사업 실패 후 고향 영광으로…아르티아크, 20평 노후 구옥 주거개선 진행

자재비·최소 공임 중심으로 공사…단열부터 주방·욕실까지 전면 리모델링

타지에서 사업을 이어가던 한 사람이 사업 실패를 겪은 뒤 고향인 전남 영광으로 돌아왔다. 다시 생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선택한 곳은 오랜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약 20평 규모의 노후 구옥이었다.

해당 주택은 벽지나 바닥을 교체하는 수준의 공사만으로는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오래된 주택의 특성상 단열과 난방, 배관 등 기본적인 주거 기능을 우선 점검해야 했으며, 현재의 생활 방식과 맞지 않는 내부 공간 구성도 손볼 필요가 있었다.

이 같은 사정을 접한 건설·건축 전문기업 ㈜아르티아크는 일반적인 리모델링 공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번 현장에 참여했다. 고향에서 다시 생활을 시작하는 의뢰인의 상황을 고려해 자재비와 최소한의 공임을 중심으로 공사비를 구성하고 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공사의 중심은 외형적인 변화보다 실제 거주에 필요한 기능을 정비하는 데 맞춰졌다. 기존 주택의 노후 상태를 확인한 뒤 단열과 난방, 배관 등 기초 공정을 점검하고 내부 공간을 현재 생활에 맞게 재구성했다. 이후 거실과 주방, 욕실 등 주요 생활공간을 순차적으로 정비하는 방식으로 전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특히 약 20평의 한정된 면적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별 구성도 조정했다. 거실은 기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비했으며, 주방은 조리와 수납 동선을 고려해 구성을 변경했다. 욕실 역시 기존 시설과 마감재를 정비해 실제 생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눈에 보이는 마감뿐 아니라 완공 이후 확인하기 어려운 단열과 배관 등의 공정도 함께 살폈다. 노후 구옥은 기존 설비와 구조 상태에 따라 공사 과정에서 추가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발견될 수 있는 만큼, 아르티아크는 현장에서 공정별 상태를 확인하며 필요한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사는 일반적인 수익 구조를 적용하기보다 자재비와 최소 공임을 중심으로 비용을 구성했다. 다만 비용 절감을 위해 필요한 공정을 제외하기보다는 주택의 상태와 각 공간의 사용 목적을 기준으로 공사 범위를 구분하고, 실제 거주에 필요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노후 주택을 정비하는 공사를 넘어 고향으로 돌아온 한 사람이 다시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도 담았다. 오랜 시간 사용된 구옥은 단열과 설비, 내부 공간을 정비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생활을 준비할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재구성됐다.

아르티아크 관계자는 “이번 현장은 수익성보다는 다시 시작하려는 지역 주민에게 회사가 보유한 건축·시공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려해 진행했다”며 “기존 주택의 상태를 살피면서 실제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공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이뤄지는 주거개선 활동은 반드시 전체 공사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형태에 한정되지 않는다. 시공사가 공사 여건과 대상자의 상황을 고려해 이윤을 줄이고 자재비와 최소 공임을 중심으로 참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다.

아르티아크는 이번 영광 노후 구옥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주택의 기능을 정비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새로운 생활 기반 마련을 지원했다. 회사는 향후에도 건설·건축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연계 활동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작성 2026.09.29 17:29 수정 2026.09.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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