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씬 박수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3분기 역대 최대 인도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국내 리비안 공급망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멕은 이날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79% 오른 5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신이디피(+11.88%), TCC스틸(+11.74%), 모베이스전자(+8.38%), 삼성SDI(+7.94%), 피엔티(+3.24%), SFA반도체(+2.02%) 등도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리산업도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1.41%) 올랐다.
리비안은 지난 2일(현지시간) 공개한 3분기 실적에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1만9248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만8001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6월 인도를 시작한 보급형 전기 SUV 'R2'가 본격적으로 물량을 늘리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가장 가파르게 오른 알멕은 2022년부터 리비안에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을 공급해온 핵심 부품업체다. 리비안은 알멕 전기차 부품 매출의 34%(2023년 기준)를 차지하는 2위 고객사로, 이번 호실적이 직접적인 수주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 역시 리비안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트너사로, 판매 확대가 배터리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에 시간외 거래에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TCC스틸, 모베이스전자, 상신이디피, SFA반도체, 피엔티, 우리산업 등도 리비안 공급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리비안이 4분기에도 R2 생산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어서, 국내 공급망 기업들의 추가 수혜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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